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보건복지부,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 복지 위기가구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총 53가구에 대한 긴급 복지 지원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KMI 후원금으로 운영됐으며, 아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복지 위기 알림 앱을 통해 발굴된 가구 중 공적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청·장년 1인 가구 27가구, 부모·자녀 가구 7가구, 한부모가구 5가구, 독거노인 등 기타 14가구로 총 53가구이며, 주거·의료·교육·생계·심리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됐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속가능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전국 8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및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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