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11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과 함께 전국에선 처음으로 '유보통합 바우처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12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연회는 시 교육발전특구 '유보통합 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구축'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구분 없이 아동에게 동일한 재정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상호간 격차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시와 도교육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해 11월 업무협약을 맺고 1년여 간 긴밀히 협력, 출석 관리와 비용 지원을 자동으로 정산하고 등·하원 알리미 서비스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아동 안전성을 강화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새로운 시스템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이 어느 기관에 다니더라도 출발선부터 평등한 지원을 받는 유보통합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교육청, 사회보장정보원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유보통합 모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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