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오는 26일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박권 고등과학원 교수를 초청해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양자역학 이야기’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양자역학 원리를 통해 우주와 인간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삶의 태도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권 교수는 양자 다체 문제를 연구하는 이론 물리학자로, 현재 고등과학원(KIAS)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버드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했으며 저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강연회는 여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 오전 9시부터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양자역학의 권위자인 박권 교수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삶과 우주, 궁극적 질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