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따로 또 같이, 움직임이 즐거운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담양군

[더팩트ㅣ담양=김동언 기자] 전남 담양군은 11일 6개 읍·면에서 4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따로 또 같이, 움직임이 즐거운 건강걷기대회'를 열어 가을 정취 속 건강한 발걸음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각자의 속도에 맞춰 자유롭게 걸으며 군민 모두가 하나로 이어지는 '함께 걷기 문화' 확산과 걷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개 읍·면이 한 팀을 이뤄 총 6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정된 코스를 따라 걸으며 담양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겼다.

6개 권역별 코스는 △담양읍·봉산면(죽녹원 앞 광장~관방제림, 4㎞) △가사문학면·고서면(증암천, 5㎞) △무정면·금성면(석현천변, 4㎞) △창평면·대덕면(운암제 일원, 5㎞) △월산면·용면(홍수조절지 제방길, 4㎞) △수북면·대전면(성암야영장 일원, 4㎞) 등으로 구성됐다.

담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장소 없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며 "군민 모두가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걷기 실천 확산을 위해 지난 2021년 모바일 앱 '워크온'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현재 연간 57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며 평균 50%의 걷기 실천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마을별 걷기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해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 속 걷기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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