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는 전남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와 협력해 11일부터 21일까지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그린스마트팜 데이터분석 현장실습 교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와의 협력으로 추진한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청년농과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온실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농업 현장에서 취득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고 스마트팜 운영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교육에는 총 33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며 2주간 2회차(20시간/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1회차는 11~13일, 2회차는 18~20일 운영되며 21일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선택 교육(8시간)도 이어진다.
국립순천대는 이번 교육 운영을 위해 기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빅데이터센터에 고성능 서버와 통신망을 추가 구축해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장 데이터 활용 기반의 연구·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국립순천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농과 지역농민들이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직접 체득하며 첨단 농업기술에 대한 이해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현장형 데이터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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