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개소 6년…신중년 지원 성과 '톡톡'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11.12 11:53 / 수정: 2025.11.12 11:53
2259명 재취업…560여명 민간자격증 취득
최대호 시장 "사회적 역할로 활기찬 삶 누리도록 새로운 도전 적극 지원”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신중년 생애설계 박람회&자선 패션쇼’ 진행 모습. /안양시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신중년 생애설계 박람회&자선 패션쇼’ 진행 모습. /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지난 2019년 7월 개소한 베이비부머지원센터가 지난 6년 간 상담 및 컨설팅 1만 9155건을 수행했으며, 교육생 4848명을 배출했고, 센터 연계를 통해 2259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560여 명이 디지털문해교육사와 보드게임지도사 등 민간 자격증을 취득해 여가활동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안양의 신중년(50~64세) 인구는 14만 1615명(2025년 7월 기준)으로, 시 전체 인구 56만 3679명의 25%를 차지한다.

신중년이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는 △생애설계(퇴직자미리지원서비스·노후자산관리·신직업찾기 등) △직업도전(디지털 문해교육사·시니어모델 아카데미·운동지도사 양성과정 등) △미래대비(챗GPT 활용한 정보찾기·스마트폰 활용법) 등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있는 신중년을 지원하고 있다.

신중년 패션쇼 진행 모습. /안양시
신중년 패션쇼 진행 모습. /안양시

지난 10일에는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450여 명이 참석한 ‘신중년 생애설계 박람회&자선 패션쇼’를 열었다. 패션쇼에서는 중장년층 모델 31명이 런웨이에 올라 당당한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걸음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1~4기 수강생들로, 재능기부 형태로 무대에 섰다. 지난 2022년 개설된 시니어모델 아카데미는 올해까지 총 170명의 수료생 배출했으며, 이 중 약 14명이 현재 전문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생애설계 및 재무 상담 △진로 및 구직 상담 △귀농·귀촌 정보 제공 △사회공헌활동 안내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안내 △드론조종 체험 및 타로상담 등 다양한 상담·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또한, ‘신중년을 위한 저속노화 운동’을 주제로 김병곤 박사(스포츠의학)의 참여형 강연이 관심을 모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중년들이 새로운 도전과 사회적 역할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품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길 기대한다"며 "도전하는 신중년의 삶을 안양시가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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