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력거래소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전력거래소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전력거래소가 11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자회사(KPX서비스원),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실습을 실시했다.

나주 소방서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이론 강의와 더불어 자동 제세동기(AED) 사용법 교육 등 실습 교육에 중점을 뒀다.

특히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참석 직원이 훈련용 마네킹을 활용해 심도 있는 실습 교육에 참여하며 위급 상황 시 현장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양했다. 아울러 이날 훈련은 나주 소방서와 협력해 최근 건조한 날씨로 발생 위험이 높아진 화재에 대비한 대피 훈련도 병행했다.

전력거래소의 정기적인 안전 교육은 실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성과로 이어져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 8월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직원들이 출근길에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운전자를 발견하고 직장에서 숙지한 심폐소생술을 번갈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직원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언제 어디서든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하고 수료증을 확보해 전력거래소의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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