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일본 지자체 및 공항과의 협력 마케팅 프로그램인 비욘드 아이씨엔(Beyond ICN) 사업을 통해 인천-오비히로, 인천-이바라키 등 일본행 2개 정기노선을 신규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규노선 유치로 인천공항-일본행 정기노선은 총 31개로 늘어났다. 이는 일본의 수도공항인 도쿄 나리타공항(18개), 오사카 이타미공항(26개)보다 많은 일본 노선 수치다.
인천-오비히로 노선은 11일부터 운항하며 에어로케이항공이 주2회, 인천-이바라키 노선은 12일부터 운항하며 에어로케이항공이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바라키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소도시로, 오아라이 해안공원, 온천, 골프 여행지로 유명하며,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에 위치한 오비히로는 아바시리, 구시로 등 홋카이도 동남부를 여행하는데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요충지로, 세계 유일의 썰매 경마,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공사는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일본의 매력적인 소도시로 평가받는 두 지역은 신규노선 운항을 통해 여객편의가 제고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항공사 및 노선 등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국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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