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경북 포항시는 15~16일 이틀간 오천 서문사거리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에서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지난해에 이어 해병대 제1사단 종합전투연병장 등 영내를 개방한다.
15일 오전 10시 해병대 부대 입장으로 축제가 시작되며 이어 장비 장갑차 전시 및 탑승 체험, 페인트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병대 기수단과 해병대 군악대, 의장대, 제대별 특수복장 등의 행진과 함께 개막식, 의장대 시범과 고공강하 공연, 초청 가수 개막 축하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16일에는 의장대 시범공연과 군악대 무대를 시작으로, 해병대원들의 강인한 체력을 느낄 수 있는 '핫피플 선발대회', '서바이벌 경연쇼', '노래·춤 한판 페스타' 등이 진행된다.
측제 기간 부대 밖 해병의거리에서는 페이스페인팅, 군번줄·빨간명찰 만들기, 푸드트럭, 풀리마켓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축제 주최 측은 관광객을 위해 인덕초교 근처와 오천고 등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고한중 포항시해병대 전우회회장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란 명예를 가슴에 안고 모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관·군이 함께 만드는 포항 대표 시민 축제"라며 "150만 해병인의 자부심을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추억과 희망을 전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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