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 29만 명 찾아…전년 대비 36% 증가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1.11 14:07 / 수정: 2025.11.11 14:26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장 모습. /의령군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장 모습. /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정면 성산리 호국의병의숲 일원에서 열린 ‘2025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29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마을 단위 행사가 아닌 의령군이 주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규모와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군 주관으로 기획과 운영이 체계화됐으며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연계해 군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거뒀다.

약 10㏊ 규모의 경관단지에는 핑크뮬리,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개했다. 꽃 화관 만들기, 인생네컷 포토부스, 지역 버스킹 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낙동강변 꽃길 생태탐방로는 강과 꽃을 함께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연친화형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관광객들이 SNS를 통해 촬영 사진과 영상을 활발히 공유하며 축제의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차장 추가, 지역 환경에 맞는 꽃 품종 선정 등 편의시설과 구성 개선으로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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