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 한우가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았다.
백덕환 부여군 대양농장 대표가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부여 한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전국 9개 도에서 출품된 265두의 한우가 도체등급, 근내지방도, 육색, 조직감 등 종합 품질 평가를 거쳤으며 그중 12두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 대표의 출품축은 도체중 553㎏, 등심단면적 154㎠, 육질등급 1++A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낙찰가는 ㎏당 17만 원, 총 9401만 원으로 지난해 최고가(9300만 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한우가 전국 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은 지역 축산농가의 자부심"이라며 "품질 향상과 개량에 헌신해 온 백덕환 대표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여 한우가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여군은 친환경 사양 관리와 사육 기술 고도화를 통해 ‘명품 부여 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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