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8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아산시 농업인의 날' 행사는 한 해 동안 농사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열리는 아산시 최대의 농업인 축제다.
올해는 '농업인이 앞장서는 탄소저감 실천운동'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아산시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아산맑은 우수 농·특산물 쌀과 쪽파를 활용한 '아산맑은 푸드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농산물 홍보게임, 내가 최고 농부 게임 등 화합한마당 행사와 함께 전통타악그룹 '천공', Fun소리꾼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강승식 아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땀 흘려 노력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함께 되새기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되어 아산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폭염과 수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산시는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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