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중국 동관시 방문…경제·산업 협력 논의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11.06 17:25 / 수정: 2025.11.06 17:25
동관시청 회담·현지 기업 간담회 이어 수출·투자 확대 논의
오세현 아산시장이 뤼청시 중국 동관시장과 만나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산시
오세현 아산시장이 뤼청시 중국 동관시장과 만나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중국 광둥성 동관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 관계를 다졌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베트남 닌빈성·하노이,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중국 동관시 등 자매도시 순방 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동관시 방문은 마지막 일정으로 5일 동관시청에서 뤼청시(吕成蹊) 동관시장과 교류회의를 가졌다.

동관시는 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중국의 대표 산업도시로, 아산시와는 지난 201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 도시는 2026년 추진 예정인 경제·문화·관광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 시장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만나며 한중 관계 회복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산시와 동관시가 다시 만나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뤼청시 동관시장 역시 "아산시와 동관시는 양국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도시"라며 "이번 만남은 두 도시의 오랜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미래 협력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 시장은 이어 시민서비스를 전담하는 ‘시민서비스센터’와 아산시 파견 공무원이 근무 중인 동청가도 사무소를 방문해 행정서비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파견 공무원을 격려했다.

또한 현지 주재원 및 한국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맞춤형 기업지원 정책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인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산시 대표단은 동관시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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