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보행자 친화 도시’ 연구모임 활동 마무리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1.06 16:19 / 수정: 2025.11.06 16:19
RT 정류장 중심 보행환경 실태 분석…안전 확보 위한 개선책 제시
5일 세종시의회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이 5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5일 세종시의회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이 5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는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이 지난 5일 진행된 영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최종보고회는 의회 청사 의정실에서 열렸으며 최원석 대표의원(아름동,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김영현(반곡동, 더불어민주당)·김현미 의원(소담동, 민주당) 등 연구모임 구성원과 세종시청 대중교통과, 도로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받고 정책 반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류장 구조상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실태를 분석하고 △정류장과 횡단보도 간 안전거리 확보 △정지선 이중 표시제 도입 △보행로·차도·개인형 이동장치(PM) 구역 색상 구분 △BRT 접근 감응형 신호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최원석 세종시의원이 5일 의회 청사 의정실에서 열린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 최종복회를 주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최원석 세종시의원이 5일 의회 청사 의정실에서 열린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 최종복회를 주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최원석 대표의원(도담동, 국민의힘)은 "세종시 BRT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지만 이용객 증가에 따라 보행자 사고도 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개선방안이 향후 정책 수립과 예산 확보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현 의원은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줄이고 신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색잔여시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의원도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정류장 접근로와 횡단보도 구간부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모임의 결과는 세종시 보행안전 정책 및 관련 제도 개선에 반영될 전망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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