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천면 밤섬·술뚱생활권, 해수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11.06 16:01 / 수정: 2025.11.06 16:01
2029년까지 100억 원 투입…스마트 돌봄·체류형 관광 등 정주여건 개선 추진
보령시청 전경 / 보령시
보령시청 전경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천면 밤섬·술뚱생활권(삽시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보령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어촌 조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어촌뉴딜300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계를 보완하고 어촌 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새롭게 개편·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전국 200개 어촌·어항을 지원해 기존의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생활플랫폼 조성, 안전인프라 개선 3개의 유형을 경제도약형, 어촌회복형의 2개 유형으로 통합해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오천면 밤섬·술뚱생활권(삽시도)은 '어촌회복형' 분야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복수의 어항과 그 배후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기반 확충, 안전·환경 개선, 소프트웨어 사업 등의 일터·삶터·쉼터 개선을 지원한다.

보령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돌봄 서비스 구축 등 안심 생활권 기반 조성,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어항 안전망 강화를 위한 계류시설 개선 및 침수 대비 해안도로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천면 밤섬과 삽시도는 그동안 교통과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발한 어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삽시도를 비롯한 어촌 지역이 활력 넘치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