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창업한마당’ 첫 개최…'AI·거브테크 창업 허브로 도약'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1.06 15:39 / 수정: 2025.11.06 16:06
전국 창업기업 150여 명 집결, 세종형 창업 생태계 구축 시동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2025 창업한마당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2025 창업한마당'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는 6~7일 이틀간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2025 창업한마당(COMEUP in 세종)’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2025 창업한마당’은 전국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와 세종 및 타 지역 창업기업,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AI 시대, 거브테크 창업 중심도시 세종’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세종을 신기술 창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국 규모의 창업 교류의 장이다.

특히 정부·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한 세종의 특성을 살려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융합형 창업 모델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세종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세종상공회의소가 세종 창업·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창업기업 발굴·육성과 개방형 혁신 촉진 등 세종형 창업지원 모델 구축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또 △부스터랩(서울) △스카이큐브(부산) △마엇(창원) △윌체어(부산) △도도한콜라보(서울) 등 전국 유망 스타트업 5곳과의 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세종시와 손잡고 창업지원, 혁신정책 연계, 글로벌 진출 등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둘째 날에는 창업가 교류와 힐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코딩 실습 ‘Vibe Coding 워크숍’, 창업가 간 토론, 세종 유망기업의 투자 설명회와 대·중견기업 협업 제안 발표회 등 실질적인 교류 중심 행사들이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내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전국 우수 창업기업 10여 곳이 자사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은 행정수도를 넘어 첨단 창업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공공데이터와 기술이 결합한 거브테크 창업을 적극 육성해, ‘창조와 도전의 도시 세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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