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이 ‘4대 폭력 통합 예방교육’에서 고위직 공무원들에게 4대 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리더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순천시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가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조직 내 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했다.

순천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 통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통합적으로 다루며, 사회적 관심이 높은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고남숙 패밀리코칭상담소 소장이 맡아,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조직 내 리더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와 2차 피해 예방, 젠더 기반 폭력 등 현실적인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이고 심층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고위직 공무원부터 4대 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리더로서의 책임을 인식해야 건강한 직장문화가 자리 잡는다"며 "존중과 공정, 배려가 살아 있는 공직문화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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