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 웅천친수공원에서 대한민국 3대 관악제 중 하나인 ‘제25회 여수마칭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의 9개 마칭밴드가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관악의 도시 여수를 대표하는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낮부터 다채롭게 진행된다. 낮 12시 30분 전남 여수시청에서 시작되는 ‘찾아가는 마칭쇼’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는 웅천친수공원 일대에서 화려한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 웅천친수공원 특설무대에서 본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플리마켓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이 공연뿐 아니라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관악공연은 여수의 낭만과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기며 화합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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