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충남도의원이 제안한 ‘내포신도시 명품화 3대 핵심사업’은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11.05 15:42 / 수정: 2025.11.05 15:42
조롱박 그늘터널·해바라기 둘레길·사계절 복합시설로 가족친화 도시 조성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관광 활성화 강조 
이상근 충남도의원. / 충남도의회
이상근 충남도의원. /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이상근(홍성1·국민의힘) 충남도의원이 5일 열린 제36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내포신도시 명품화를 위한 3대 핵심사업'을 제안하며, 충남도의 적극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내포신도시는 인구 4만 명 규모로 성장했지만, 생활 인프라 부족과 정체성 혼란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며 "연간 66만 명이 찾는 홍예공원의 쉼터·그늘 부족, 홍성·예산의 행정구역 이원화, 가족 단위 사계절 여가시설 부재 등이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제시한 3대 핵심사업은 △홍예공원 산책로 2.84㎞ 구간 '조롱박 그늘터널' 조성 △내포신도시 경계 12㎞ 구간 '해바라기 둘레길' 조성 △약 1000㎡ 규모의 '사계절 복합 물놀이·빙상시설' 설치 등이다.

이 의원은 "조롱박 그늘터널은 7~10월 자연 그늘을 형성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이나 제주 비자림로처럼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바라기 둘레길은 행정 경계를 넘어 통합 정체성을 강화하고, 매년 여름철 ‘내포 해바라기 축제’ 개최 시 연 10만 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계절 복합시설은 여름에는 물놀이장과 분수광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전환해 천안·대전·서산 등 인근 도시로 빠져나가는 여가 수요를 내포신도시로 유도할 수 있다"며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를 정착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3대 사업이 실현되면 내포신도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생태·문화·소통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충남도가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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