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4생활권 지역 거점 복합커뮤니티센터 완공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1.05 11:16 / 수정: 2025.11.05 11:16
행정․소방․치안․우편․문화․복지․체육시설 등 공공 편익시설 복합화
세종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행복청
세종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행복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 4생활권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일 복합공공시설이 완공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5일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위치한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충청지방우정청 등에 시설을 이관해 주민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675억 원이 투입된 집현동 복컴은 연면적 1만 7163㎡, 부지면적 1만 5009㎡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에 행정·보육·문화·체육시설이 집약된 복합공간이다. 수영장을 포함한 복컴 건물 외에도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이 함께 들어섰다.

복컴 내부에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행정·보육시설과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GX룸, 악기연습실, 문화관람실, 도서관, 휴게정원 등이 들어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119안전센터는 소방차고, 훈련탑, 출동대기실, 심폐소생술 교육장 등을 갖춰 지역 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경찰지구대와 우체국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민원실과 주민상담실, 집배실, 하역장, 365자동화코너 등이 설치돼 주민 편의를 높였다.

건물 외관은 통일된 색채와 재료를 사용해 시각적 일체감을 주면서도 매스별 디자인 변화를 통해 개성을 살렸다. 또 인접한 배움터공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주민뿐 아니라 인근 대학생·직장인 등 다양한 이용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정희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복도시 내 네 번째 복컴으로 반곡·집현동 지역 공동체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이 조속히 운영을 개시해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시설은 운영기관의 인테리어 공사와 개장 준비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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