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감도. /성남시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시행자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 이후 미활용 상태였던 정자동 253번지 일원 9만 9098㎡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전체 부지 가운데 탄천과 인접한 복합용지 1(1만 8939㎡)에 앵커기업을 유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또 복합용지 2(2만 7313㎡)에는 강소기업과 연구개발(R&D)센터, C&D 플랫폼, 시민 커뮤니티 시설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도시개발공사는 조만간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인 2023년 3월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준비해 왔다.

신 시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시행자로 지정함으로써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공익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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