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를 ‘안양시 지역환경교육센터 2호’로 지정,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기초단위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주민 등에 대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환경교육 교재 및 교구 보급 △학교·사회 환경교육 운영 △지역계획에 따른 환경교육 평가 및 실태조사 지원 △국가·광역환경교육센터와의 연계·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안양그린마루는 만안구 석수동(화창로 10)에 있으며, 연면적 572㎡ 규모로 그린체험관·마루교육관을 비롯해 전시공간·체험공간·교육실·영상실 등 다양한 환경학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안양그린마루에는 기후변화교육 강사 및 기후활동가 등 인력 34명이 배치됐으며, 올해 운영예산은 약 2억 원이다. 지정기간은 이달 3일부터 2028년 11월 2일까지 3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지역환경교육센터 2호 지정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전문 인력 확충과 학교·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환경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속 가능한 안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2023년 9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지역환경교육센터 1호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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