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4일 복지관 지하 1층에 조성된 텃밭에서 노인일자리 나눔봉사단 참여 어르신들과 지역 내 유관기관이 연계해 세대통합 텃밭 수확 체험 프로그램 '나눔한줌' 2회기를 진행했다.
지난 1회기에 이어 두 번째 만남에서는 교구활동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여 어르신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아이들은 교구활동을 통해 작물의 생김새와 성장 과정을 배우고 직접 텃밭에서 수확 체험을 하며 작물 키우는 즐거움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등 세대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돌보아온 무와 배추의 생김새를 배우고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무와 배추를 직접 뽑아보며 자연 속에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직접 돌보아온 작물을 아이들과 나누며 일자리 참여의 보람과 세대 간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다.
체험에 참여한 박 모 어르신은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정성껏 키운 작물을 아이들에게 나눌 수 있어 보람차고 아이들이 야채를 먹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코로나로 한동안 멈춰 있던 프로그램이 다시 진행되면서 복지관에 활기가 돌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대통합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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