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3일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1월 소통·공감의 날' 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7일자로 부임한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이 직원들과 함께한 첫 공식 행사로 권한대행 당부 말씀,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김지용 연세웰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정신과 의사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원장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벽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마음 건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조직 안정 및 주요 현안 추진을 당부했다.
그는 "이번 달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험장 안전과 수험생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내년 예산안 심의와 업무계획 보고도 세종교육의 방향과 성과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감 공석 상황에서도 시민과의 약속은 교육청의 책무"라며 "각 부서는 추진 중인 사업을 꼼꼼히 점검하고 차질 없이 마무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오류 예방을 위해 부서별 자율적 내부통제가 필요하다"며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할 때 건강한 조직문화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 권한대행은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를 격려하는 자리가 이어지는 시기"라며 "형식적인 행사를 넘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매월 ‘소통·공감의 날’을 통해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