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감성 속 국화 향기…아산 지중해마을 문화축제 성료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11.03 07:43 / 수정: 2025.11.03 07:43
주민이 함께 만든 상생형 거리축제…문화·경제·공동체의 어울림
‘2025 지중해마을 문화축제(Blooming Day Market)’가 유럽풍 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산시
‘2025 지중해마을 문화축제(Blooming Day Market)’가 유럽풍 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일 탕정면 지중해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지중해마을 문화축제(Blooming Day Market)’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지중해마을 문화축제는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는 마을 상인의 참여가 확대돼 공동체 중심의 축제로 성장했다.

유럽풍 거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은 ‘아산 관광 12선’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지중해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주요 행사인 ‘블루밍 데이마켓’에는 50여 명의 셀러가 참여해 유럽 노천시장 분위기를 연출했고, ‘파워그라운드 이벤트’, ‘컬러링 타깃’, ‘풍선 리듬 런’, ‘엄마 팔씨름 대회’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 1인 1악기 동아리, 선문대 유학생팀 등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어린이를 위한 ‘리틀 피카소’, ‘Let’s Go! 레고!’, ‘은빛 모빌 만들기’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2025 아산시 국화전시회’와 연계돼 약 5000여 점의 국화 작품과 함께 가을 정취 속에서 진행됐다. 국화 분재와 조형작으로 꾸며진 거리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선태 아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중해마을 문화축제는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아산의 대표 축제로,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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