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덕=박진홍 기자] 경북 포항과 영덕을 잇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7일 개통 된다.
지난 16년 착공한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 연장 30.92㎞·왕복 4차로로, 1조 6096억원이 투입돼 공사 9년 만에 완공됐다.
이 고속도로는 포항시 흥해읍 북포항IC와 영덕군 강구면 남영덕IC를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 65호선의 핵심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총 14개 터널과 37개 교량이 포함되고 특히 청하터널(길이 5.4㎞) 안에는 국내 최초 GPS 송신 기술이 적용돼 내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포항 영일만항~영덕 강구항 이동시간은 기존 42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또 국도 7호선의 교통량은 40% 이상 줄어들고 영덕~대구 간 이동도 1시간대로 단축돼 수도권 등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동해안 지역의 물류·관광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군민들의 교통 편의성도 많이 좋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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