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윤리적 소비 축제 ‘공정무역-포트나잇’ 당일 캠페인 열어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11.02 09:55 / 수정: 2025.11.02 09:55
박승원 광명시장이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 당일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 당일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생산자의 노동 가치를 이해하고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축제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 당일 캠페인을 지난 1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은 전 세계 공정무역도시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매년 10월 말부터 2주간 공정무역 실천과 윤리적 소비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 광명시는 ‘공정무역이 제철이에요!’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공정무역의 가치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난 10월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은 포트나잇 캠페인의 주요 행사로 △공정무역 생산자 체험존 △공정무역 청소년 체험존 △공정무역기업 마켓존 등 3개 구역을 운영해 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생산자의 노동 가치와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자 체험존에서는 공정무역 양모로 열쇠고리·책갈피 만들기, 카카오 포대 나르기, 드립백 커피 제작 등 체험을 통해 생산자의 노동 가치를 이해하고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청소년 체험존은 광명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충현중학교 ‘공정무역 동아리’는 공정무역 바나나로 만든 레시피를 소개했으며, 청소년수련관 기획단 ‘카페인’은 착한 음료 시음 부스를, 동아리 ‘비타민’은 놀이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공정무역기업 마켓존에서는 광명시가 육성한 공정무역기업들이 참여해 핸드크림, 구움과자, 공정무역 커피, 양말, 생활용품 등을 전시·판매하며 일상 속 윤리적 소비를 제안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만든 뜻깊은 축제"라며 "윤리적 소비가 광명시의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정무역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