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천, 6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11.01 13:57 / 수정: 2025.11.01 13:57
136억 원 투입…생태수로 복원, 하수관로 정비, 생태교육장 조성 등
김동근 "시민 모두 걷고 쉬며 즐길 공간으로 살아나 뜻깊어"
6년 만에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하고 시민들 곁으로 다시 다가온 경기 의정부시 호원천의 모습. /의정부시
6년 만에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하고 시민들 곁으로 다시 다가온 경기 의정부시 호원천의 모습. /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지난달 31일 호원천 내 생태교육장에서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건천화됐던 호원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도비 68억 원과 시비 68억 원 등 총 136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에 걸쳐 △생태수로 복원 △하수관로 정비 △유지용수 공급관로 설치 △생태계 교란종 제거 △하천변 생태탐방로 및 생태교육장 조성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호원천은 도심 속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탈바꿈했으며 물순환 기능이 회복되고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났다.

김동근 시장은 "호원천은 오랜 세월 시민 곁에 있었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하천이었다"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걸으며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되살아나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준공 이후에도 수질 관리와 생태계 모니터링, 유지관리 활동을 지속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생태하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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