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상하이시 대표단과 교류…미래산업 협력 논의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0.31 15:08 / 수정: 2025.10.31 15:08
김태균 의장 "스마트농업·AI산업 등 공동 성장 기대"
전남도의회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과 교류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과 교류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전남도의회

[더팩트ㅣ무안=김동언 기자] 전남도의회가 31일 도의회에서 중국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지역의 지방의회 간 우호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도의회와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간 첫 공식 교류로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농업농촌위원회 임결(林杰) 주임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전남도의회를 찾았다.

김태균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상하이시는 중국 경제의 중심이자 디지털 산업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글로벌 혁신도시"이라며 "전남도 역시 청정한 자연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혁신의 땅으 양 지역이 스마트농업·신재생에너지·AI산업 등 미래산업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결(林杰) 주임은 "전라남도가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며 AI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점에서 양 지역은 산업 구조와 발전 방향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 양 의회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매우 다양하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상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답했다.

임결 단장을 비롯한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은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 정책교류 간담회를 진행하고 △전남 스마트농업센터 △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방문해 전남의 첨단농업 기술과 스마트농업 정책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지방의회 차원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저장성·장시성·푸젠성·산시성·장쑤성 등과 우호 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와의 첫 교류를 계기로 중국 주요 성(省) 및 직할시 의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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