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의 뿌기업인 이너트론은 29~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소부장뿌리기술대전(K-Tech Inside Show 2025)'에 참가해 첨단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시스템을 비롯한 자사의 혁신 보안·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무선통신 및 보안기술 전문기업인 이너트론은 이번 전시회에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R&D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시스템(ISD-S21)을 비롯해 실내외 음영지역 해소와 고속 통신 환경 구축을 위한 5G 특화망용 분산안테나 시스템(Local 5G DAS 및 4.7G+28G Dual Band DAS)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재난 상황 시 대응 기관 간 통신망 유지를 위한 재난안전망 중계기(PSR) 등 공공기관과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보안·통신 솔루션을 전시해 관람객과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산업기술 박람회로,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력과 혁신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산업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너트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첨단 보안기술과 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산업현장의 스마트화와 안전성 강화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너트론이 자체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제품들은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 경영인증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프리미어1000'에 선정된 국내 유일의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다.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는 "기존 불법 카메라 점검 장비 구입과 용역 등에 의존해왔던 제반 비용을 줄이고 손쉽게 탐지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며 "실시간 점검으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탐지 시간,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공공 화장실, 학교 등의 치안 활동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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