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투명페트병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0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장안·팔달·권선·영통구에 5대씩 설치됐다.
설치된 곳은 수원시청 별관 외부 공간, 일부 쓰레기 거점배출시설(세류2동, 매탄4동) 자원순환역 등 시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다.
무인회수기에는 생수병 등 투명페트병만 투입할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로 인증하면 1인당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10포인트(1포인트당 1원)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사업은 시민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혁신의 시작"이라며 "수원시가 자원순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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