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는 29일 송악면 강당리 강당골 계곡 일원에서 아산시청 산림과와 함께 '2025년 가을철 합동 산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과 장비 운용 숙련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소방청에 따르면 가을철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연평균 약 8389명이 구조되고 있다.
훈련은 △산악 추락·실종·고립 사고 대응 △자연·인공 확보물 설치 실습 △로프를 활용한 수평·수직 계곡 구조 등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전 이론교육을 통해 장비 점검과 안전관리 절차도 숙지했다.
박종인 아산소방서장은 "실제 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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