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시재생 거점 시설 '상상리메이크센터 건립' 첫 삽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10.29 16:51 / 수정: 2025.10.29 16:51
2026년 말 준공…지역 경제·창업·생활개선 등 원도심 활성화 기대
진주 상상리메이크센터 착공식 모습. /진주시
'진주 상상리메이크센터' 착공식 모습.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29일 중앙동 논개시장 주차장에서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복합시설인 '진주 상상리메이크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상리메이크센터'는 진주시가 추진 중인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로 260억 원을 들여 논개시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9786㎡,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로 2026년 말 준공이 목표다.

센터는 지역 상권과 창업을 지원하는 경제적 기능과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 시장과 도시가 서로 연결되고 상생하는 공간이다. 또 기존의 도시구조와 기능을 새롭게 재구성하며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는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e-홍보관과 공유주방, 푸드코트, 시장 상인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실버 헬스케어'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양한 도시재생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병행돼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주택지와 인근 여러 전통시장이 밀집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217면의 대규모 주차 공간도 조성된다.

'상상리메이크센터'는 원도심 편의시설, 창업 공간의 거점을 넘어 도심 내 교통·생활여건 개선의 핵심 인프라 시설로 중앙지구 도시재생의 대들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중앙지구 '상상리메이크센터' 외에도 성북지구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강남지구 JAR어울림센터, 상대지구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 등 거점 시설 사업이 내달부터 잇따라 착공될 예정으로 지구별 맞춤형 거점 조성을 통해 도시재생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상리메이크센터는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지가 반영돼 건립하게 됐으며 원도심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기반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거점시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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