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5년 해수욕장 운영결과 보고회’를 갖고 성과 공유 및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및 부군수 등 군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번영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해수욕장 운영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 결과 관내 22개 해수욕장 총 방문객 수는 160만 306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지역 해수욕장 운영 수가 기존 27개소에서 22개소로 감소하고 이른 폭염 및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62만 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대규모 해수욕장엔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
군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군 공직자와 184명의 안전요원을 현장에 투입해 무사고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군은 투입인력과 예산 대비 이용객이 저조한 만리포 야간개장을 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무더위로 호응도가 낮은 낮시간행사는 시간대 변경을 검토하는 등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주신 공직자 및 유관기관·번영회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폭염의 지속화에 따른 운영기간 연장 논의 등 해수욕장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방문객 대상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등 태안지역 해수욕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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