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보건소는 노인건강센터가 근감소증 예방과 맞춤형 근력운동을 통해 노인들의 신체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의왕시보건소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의왕시 노인인구 비율은 18.1%다. 이는 의료비와 만성질환의 증가를 초래하며,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운동 실천율은 저조하며, 이는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노인건강센터는 노인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신체 기능 유지를 목표로 올해 7월 독일에서 도입한 최신 근력강화운동장비 6종(하지근력운동기, 몸통회전운동기, 허리신전운동기, 복부굴곡운동기, 고관절 강화 운동기)과 근감소증 평가 장비를 활용한 ‘근감소증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근감소증 검사가 실시되고, 3~6개월 동안 개인별 맞춤형 근력운동이 진행되게 된다. 이후, 운동 전후 효과를 전문 평가 장비를 통해 분석하고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의 사전 접수 및 상담을 통해 이상 소견을 보인 대상자들에게는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전문가와 연계한 진료 및 상담이 이뤄지게 된다.
임인동 의왕시보건소장은 "도입한 최신 운동장비는 근력운동과 유산소 복합 운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노인건강센터 확장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체계적인 운동과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감소증 예방관리 프로그램 및 노인건강센터 이용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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