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특강 성료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0.29 15:10 / 수정: 2025.10.29 15:10
글로벌 리스크 시대, 여수·광양항의 미래 전략 모색
여수광양항만공사가 28일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4회차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28일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4회차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여수광양항만공사

[더팩트ㅣ광양=김동언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는 지난 28일 제3기 항만물류 리더스 아카데미 4회차 특강을 개최하고 글로벌 물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항만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동명대학교 우종균 교수가 '글로벌 리스크 확산과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우 교수는 미·중 통상 갈등, 보호무역 강화, 지정학적 위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2025년이 새로운 국제질서가 본격 형성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공급망 운영을 혁신하는 것이 항만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항만은 더 이상 화물 처리 공간이 아니라 제조, 무역, 금융, 서비스가 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와 두바이를 사례로 들며 여수·광양항도 우수한 인프라와 입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항만공사 단독 노력만으로는 글로벌 물류거점 구축이 어렵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의 지지, 공감대 형성이 함께 추진될 때 비로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 항만의 전략적 방향을 다시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리더스 아카데미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산업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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