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공립 어린이집서 아동학대…경찰 조사 착수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10.29 14:04 / 수정: 2025.10.29 15:06
광양시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아를 상대로 학대를 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팩트 DB
광양시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아를 상대로 학대를 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광양=김동언 기자] 전남 광양시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아를 상대로 학대를 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광양시와 경찰, 피해 아동 부모는 28일 오후 3시쯤 어린이집을 방문해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학대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양경찰서는 CCTV 영상 2개월치를 확보해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교사와 원장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학대 경위와 기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해당 교사는 근무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학대 사실을 몰랐다"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하고 결과에 따라 법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다른 광양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잇따른 사건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광양시의 관리·감독 부실과 보육 현장 점검 강화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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