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 재산세 징수율이 전년보다 100억 원 넘게 늘었다.
수원시는 지난달 고지된 재산세의 납기 내 징수율이 지난해 같은달 91.5%보다 2.4%p 상승한 93.9%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징수액은 1865억 원으로, 전년(1732억 원)보다 133억 원 증가했다.
수원시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한 후 정기분 지방세의 납기 내 징수율이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납기 내 징수율은 전년보다 6.5%p 증가했고, 자동차세(1기분·6.3%p↑), 등록면허세(3.1%p↑), 재산세(1기분·2.4%p↑) 징수율도 상승했다.
시는 징수율 증가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도입해 납세자 편의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는 지난달 24~26일과 지난 14일 등에 재산세를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고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산세 미납자에 대해 체납 원인을 분석, 독촉장을 발송하는 등 납부를 독려하겠다"며 "지속해서 납부를 독려하고,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해 세입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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