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환영…화성오산교육청 분리 기대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10.28 17:13 / 수정: 2025.10.28 17:13
화성시청 전경 /더팩트 DB
화성시청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분리할 수 있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며 28일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개정안은 인구와 지역 규모에 적합한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급격한 도시 성장과 교육 수요 증가로 교육행정의 분리가 절실했던 화성시 입장에서는 이를 계기로 교육지원청 독립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194개교에 13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이지만, 교육행정은 화성시와 오산시를 함께 담당하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으로 통합돼 있다.

화성시는 폭증하는 교육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지역별 특성과 교육 환경의 차이를 반영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법 개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행정 실현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학부모들이 느끼는 교육 현장의 불편과 차이를 해소하고, 아이들이 지역에 맞는 세심한 교육지원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맞춤형 체계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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