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및 한마음 축제 성료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10.28 17:06 / 수정: 2025.10.28 17:06
문화적 다양성과 서로의 가치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 제공
당진시는 26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당진시
당진시는 26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26일 당진공영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평소 근무시간과 이동 거리 제약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일상에서 벗어나 고국 음식과 문화 체험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외국인근로자센터 주관으로 개최했으며 서산의료원과 한국한센복지협회가 함께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혈당과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 확인과 독감 예방 접종, 피부과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또한 당진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과 손사랑봉사단의 수지침 봉사와 함께 2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음식 및 문화 체험, 전통 공연과 김장 체험,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의 장을 열었다.

김승숙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당진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소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했다"며 "문화적 다양성과 서로의 가치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