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는 27일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논의된 지역 현안과 시민 건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사항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회의에서 대구시는 이 대통령이 TK통합신공항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과 취수원 이전 등 대구시의 숙원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실현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이 대통령이 언급한 섬유와 안경 산업 등 대구의 전통 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 거점 AX 기술 개발사업의 지역 기업 주도,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등 새로운 사업들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첨복단지 입주 기업, 청년 창업자, 공공임대 아파트 전세사기 피해자, 지하도 상가 상인 등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의견을 실행 가능한 과제로 구체화하고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을 대통령실 및 정부 부처와 협의 창구를 구성해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대구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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