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다목적회관 문 열어…지역 사회단체 한데 모인 새 둥지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0.28 13:28 / 수정: 2025.10.28 13:29
스마트청양 다짐대회도 함께 열려… 지역상생·주소두기 확산 거점 기대
‘청양군 다목적회관’ 전경. /청양군
‘청양군 다목적회관’ 전경.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27일 지역 사회단체의 새 보금자리인 ‘청양군 다목적회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경과보고와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청양군 다목적회관은 연면적 2457㎡(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86억 원(국비 9억·도비 11억·군비 66억)이 투입됐다. 2020년 건립 계획 수립 이후 2023년 6월 착공, 올해 8월 사용승인을 거쳐 완공됐다.

이 건물은 흩어져 있던 사회단체의 사무·회의·교육 기능을 한곳에 모아 운영 효율을 높이고, 단체 간 협력과 자원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거점으로 설계됐다.

‘청양군 다목적회관’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청양군
‘청양군 다목적회관’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청양군

층별로는 1층에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가 입주해 사무실과 회장실, 노인대학장실, 프로그램실, 휴게공간 등을 운영한다.

2층에는 자율방범연합대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들어서 중·대회의실을 공동 활용하며 3층에는 새마을회가 입주해 공유주방과 테라스를 중심으로 봉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층에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6개 단체가 사무공간을 마련해 상시 업무와 협의체 활동을 펼친다.

인라 개관식에 맞춰 ‘스마트청양 다짐대회’도 함께 열렸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미니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주소 두기 운동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장에는 스마트청양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응원 보드’를 설치해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하나의 지붕 아래 지역 사회단체가 연결되고 협력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익 활동의 효율성을 높여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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