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논산시의원, 시장 출마 공식선언..."10년 새로 설계하겠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10.28 10:52 / 수정: 2025.10.28 10:52
28일 "행정을 시민 중심으로 작동시키겠다”… 공정·투명·실행 강조
"대규모 스포츠 단지를 조성해 논산발전을 이끌겠다"
서원 논사시의원이 28일 논산시의회 회의실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서원 논사시의원이 28일 논산시의회 회의실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서원 논산시의원(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의장)이 28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2026년 6월 3일, 시민과 함께 논산의 다음 10년을 새로 설계하기 위해 시장 선거에 나선다"며 "이번 선언은 단순한 출마 소식이 아니라 논산의 행정을 시민 중심으로 작동시키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정은 계획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며 "논산은 인구 유출, 지역경제 둔화, 청년 이탈, 교통 정체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 있지만, 위기는 방향을 바꾸면 도약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정치는 상대를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능력"이라며 "8년간 시의회에서 재선 의원과 의장으로 일하면서 현장이 답을 주고, 데이터가 행정을 바꾸며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를 분명히 할수록 속도가 붙는다는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논산의 현안을 '멈춘 성장'으로 규정하며 "논산의 문제는 낙후가 아니라 멈춘 성장이다.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사람도 산업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한 번 더 도는 마을버스, 한 자리 더 늘어나는 일자리, 한 칸 더 가까워지는 돌봄이 논산의 변화"라며 "작은 변화가 모이면 도시의 체온이 오르고 희망은 체감에서 시작된다"고 톤을 높였다.

서원 논사시의원이 28일 논산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서원 논사시의원이 28일 논산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또 "법과 원칙, 상식과 책임 위에 행정을 세우겠다"며 "시정은 진영의 전리품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일상이다. 시장으로서 시민의 자유와 권리가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정치는 성인에게 쓰는 예산을 투자로, 아이들에게 쓰는 예산을 비용으로 여겨온 잘못된 인식을 반드시 바꾸겠다"며 "복지와 돌봄, 접근성 개선은 사람을 남게 하고 기업을 오게 하는 성장의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이 시정을 믿을 수 있어야 행정이 힘을 얻는다"며 "의사결정의 근거, 예산의 흐름,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실패한 과제는 숨기지 않겠다. 책임 있게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힘을 줬다.

이어 그는 " 대표 공약으로 논산에 대규모 스포츠 단지를 조성해서 낙수효과를 노리는 등 논산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약은 앞으로 많이 발표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논산의 다음 10년은 시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머무는 도시, 일하는 도시, 키우는 도시,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책임과 원칙, 상식으로 실행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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