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는 내달 11~12일 이틀간 '2025 전주시 인권공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전주시청 강당과 전북대상점가 버스킹존,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인권 특강 △문화공연 △인권영화 상영 △홍보부스 운영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다음 달 11일 시청 강당에서 열리는 시민 인권특강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겸 헌법재판관을 초청해 '헌법소원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강에 앞서 사전무대로는 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준비됐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전북대상점가 버스킹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권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느루걸음 장애인 앙상블연주단'의 연주와 재즈 공연을 통해 인권의 다양성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인권의 개념과 전주시 인권센터를 소개하는 인권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 기간 시청사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는 시민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인권영화가 상영된다. 국가인권위원회 제작 옴니버스 영화인 △별별이야기1(전체관람가, 장애·이주노동자 등 6개 단편) △다섯 개의 시선(12세 관람가, 비정규직·차별 등 5개 단편이 11일과 12일 양일간 각각 오전·오후 2회씩 상영된다.
전주시 인권법무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인권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인권이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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