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스페인 세비야시 피베스에서 이상일 시장이 도포를 입고 '관광혁신 서밋 2025' 개막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세비야시의 전시·컨벤션 시설 '피베스(FIBES)'에서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갓과 도포, 두루마기를 입고 환영 오찬에서 연설을 했고, 행사장 부스를 시찰했다.

알폰소 13세 호텔에서 열린 '관광 혁신 시상식(Tourism Innovation Awards) 2025'에도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 시장은 스페인 4대 도시인 세비야와 우호협약 체결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해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이 시장 등 용인시 대표단은 지난 22일 호세-루이스 산스 세비야시장과 우호협약을 맺었다.

이 시장은 협약식에서 용인시청 민화 동호회가 그린 '호작도'와 용인의 도예명장이 제작한 '용(龍) 무늬 철화분청 사기'를 산스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 용인과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세비야와 'TIS 2025' 주관사인 네벡스트가 한국의 대표 도시로 용인을 선택해 초대했다"면서 "한국과 용인의 문화, 전통을 잘 알려 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하자는 뜻에서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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