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주요 경제인들이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한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젠슨 황 CEO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등 글로벌 경영인들이 '2025 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다.
28일부터 31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CEO 서밋에는 전 세계 1700여 명의 경제 리더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세기나 자가용 전용기를 이용해 포항경주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기간 포항경주공항에는 국제선과 국내선 수십 편도 임시 증편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포항경주공항에 임시 CIQ(검역·출입국·세관) 시설을 마련하고 귀빈실을 리모델링했다.
또한 경북도·포항시·공항공사는 생물테러 대응 및 항공기 사고 수습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도 마쳤다.
정정득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공항에서 CEO 등 방문객을 위한 축하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 운항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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