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해수욕장 개장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기간 대천해수욕장은 535만 명, 무창포해수욕장은 5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보령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제28회 보령머드축제' 기간에는 월드디제이 페스티벌, K-힙합 페스티벌, 머드온더비치 등 대형 공연과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야간 관광 수요를 충족시켰다. 또 워디가디 물놀이장과 펫비치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경찰·해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보령시적십자인명구조대, 보령해양구조대 등 단체가 협업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청결 유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일 3교대 56명의 청소 인력을 배치하고 1일 2회 클린업 타임을 운영하는 등 공중화장실 20개소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했다. 또한 피서철 쓰레기 수거 횟수와 시간을 확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차 없는 거리 운영, 부당요금 신고센터 운영, 가격표시제 점검 등 관광객 편의와 질서 유지를 위한 대책도 추진했다.
보고회에서는 보령 해수욕장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 공중화장실과 샤워시설 청결 강화 등 향후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관광객 맞이에 헌신해 주신 모든 기관과 단체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완벽한 운영과 새로운 콘텐츠 발굴로 보령 해수욕장이 명품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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