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배재대학교가 주최하고 배재장학재단이 주관한 '제7회 배재대학교 총장배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24일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가을 햇살이 빛나는 푸른 잔디 위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강사돈 배재장학재단 이사장, 김욱 배재대학교 총장, 김근태·설영배·송영란·박영복 이사, 임용혁 총동창회장, 우관섭 배재학당 이사, 이석만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회장을 비롯해 배재대학교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사회를 맡은 서지원 배재장학재단 사무국장(대전 서구의회 의원)은 따뜻함이 어우러진 진행으로 행사의 품격을 한층 높여 눈길을 끌었다.
배재장학재단은 배재대학교의 건학이념인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Serve to Lead)'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문에 전념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3500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으며 이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등록금 및 학업 지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강사돈 배재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늘의 대회는 단순한 친목의 자리가 아니라 배재의 전통과 정신을 후배들에게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배재의 이름으로 모인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배재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사회와 혼연일체가 돼 보탬이 되는 대학, 유능한 인재를 키워내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인재 양성 대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배재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배재정신을 실천하고 후학을 향한 사랑과 나눔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배재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배움을 통한 나눔, 나눔을 통한 성장'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장학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배재의 이름을 더욱 빛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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