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23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만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2회 부천시 SDGs 영상제'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SDGs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생과 대학생(26세 이하), 시민(27세 이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영상 공모가 진행됐으며, 작품 234편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부천시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 17개 중 하나를 선택해 소개하거나 일상에 적용한 내용을 1분 이내 영상으로 제작해 출품했다. 심사를 통해 창의성과 표현력이 뛰어난 38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부천시장상 3편, 부천시의회 의장상 3편, 부천교육상 3편을 시상했다.
또한 이번 영상제에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협력해 운영한 'SDGs 실천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영상제와 함께 열린 'SDGs 실천학교 업무협약식'에서는 심원초등학교, 부안초등학교,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각 학교는 부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네트워크 및 교육 거점 구축, 시민사회와 연계한 SDGs 실천 활동, 학교와 지역공동체 공동의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영상제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배우고 실천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미래세대의 창의성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져 부천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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