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대산 감응 신호 '시범 운영' 돌입
  • 이수홍 기자
  • 입력: 2025.10.24 11:57 / 수정: 2025.10.24 11:57
내달 전 구간 37개 교차로 전자 감응신호 적용
불필요한 신호 대신 직진 신호 최대한 부여
도로 확포장 사업도 병행
국도 29호선 감응 신호 시스템 시범 운영 대상지 홍부물. /서산시.
국도 29호선 감응 신호 시스템 시범 운영 대상지 홍부물. /서산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대산공단 출퇴근 교통 정체가 심한 국도 29호선(서산~대산) 30㎞ 구간 37개 교차로 중 5개소를 대상으로 24일부터 감응신호 시스템 시범에 들어갔다.

이날 서산시에 따르면 시범 운영 교차로는 △종합 사격장, △오사교사거리, △대산농협사거리, △삼호아파트, △명지사거리 5곳이다. 이곳은 공단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집중되는 주요 교차로다.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점 보완 후 내달 11월 중 전 구간에 감응 신호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18억 원의 국비를 확보 하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업을 통해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 '국도 29호선 감응 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약 30㎞에 이르는 서산~대산 간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 분석 카메라를 설치하고 탄력적인 교통 신호를 부여 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자동으로 유도 하는 게 핵심이다. 감응 신호 시스템은 교차로의 차량 및 보행자 유무를 감지해 불필요 한 신호를 최소화, 직진신호를 최대로 부여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공단 출퇴근 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확장 사업도 활발이 벌이고 있다. △기은~오지 연결도로·안산 근린공원 옆 도시계획도로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개설△지방도 649호선과 국도 38호선(대산 독곶~대로) 확·포장 등 도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그동안 시가 공단 출퇴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손을 놓고 있다는 등의 비난 여론은 사라질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도 29호선의 출퇴근길 정체를 줄이기 위한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도 29호선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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